제목   |  해외 어학연수, 얼마나 들까? 작성일   |  2009-04-23 조회수   |  5786

점차 경영환경이 글로벌화되고, 채용 시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해외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직장인,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실제, 최근 경기악화로 인한 기업들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고용불안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가장 후회되는 것으로도 ‘능통한 영어 실력‘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2천 42명을 대상으로 불경기를 겪으면서 가장 후회되는 부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27.2%가 ‘능통한 영어 실력과 외국어 능력’을 1위로 꼽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불황과 환율 등으로 인해 해외 어학연수 비용 부담 역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해외어학 연수로 인기 있는 주요 국가별 비용은 어느 정도나 될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학 전문 오픈마켓 유학몬이 4월 현재 자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4개국가(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122건을 분석한 결과, 1개월 기준(* 어학연수비용중 단기캠프, 숙박, 항공비 제외) 어학연수 평균 비용은 102만 5천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먼저 미국이 1개월 기준 126만 9천원(1US$=1356.1원 기준)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캐나다가 115만 5천원(1CAD= 1,095.39 기준) △호주 109만4천원(1AUD=958.04 기준) △필리핀 58만2천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국가별로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가장 낮은 최저 비용은 1개월 기준 68만8천원에서 최고비용은 210만7천원까지 차이가 났으며, △캐나다는 최저 79만6천원, 최고 147만8천원 △호주는 최저 68만9천원, 최고 168만6천원 △필리핀은 최저 41만7천원에서 최고 100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몬 박현희 차장은 “같은 국가 내 어학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지역, 사설/국립 등 학교, 수업시간 등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므로 관련하여 수업시간과 일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차장은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고환율로 인해 파격적인 혜택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유학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예년에 비해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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