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등생을 위한 통합영어]영어동화 소리내 읽으며 ‘입 떼기’ 작성일   |  2008-07-02 조회수   |  5833
눈으로 읽었을 때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는 글을 큰 소리로 읽어서 쉽게 이해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다. 소리 내어 읽으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면서 세 가지 방법으로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또한 눈으로 읽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읽는 속도가 느려지므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초등생 영어 학습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등학교는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진입 장벽을 없애는 기간이라 볼 수 있다.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눈’ ‘귀’ ‘입’을 고루 사용하는 영어 학습이다. 영어 동화책 읽기도 마찬가지다. 소리내어 읽기는 ‘말하기’ 학습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일단 단어를 반복해서 발음하게 되고, 어느 부분에 강세를 둘지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자신의 발음을 스스로 점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원어민과 비슷하게 발음이 닮아갈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책을 읽을 때 부모는 아이의 발음과 억양을 잘 들어야 한다. 혹시 잘못된 발음을 하거나 어색하게 읽더라도 곧바로 교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책 읽는 리듬을 깨뜨리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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