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리내서 ‘따라읽기’로 억양·발음 익혀라 작성일   |  2008-05-14 조회수   |  6070
 최근 외고 듣기에서는 토플형 문제 출제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도의 추론과 유추, 논리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비슷한 영어 실력이라면 토플형 문제는 충분한 변별력을 가진다는 의미다.

작년까지의 양상을 보면 거의 모든 외고가 토플형 듣기를 활용한 문제를 출제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권 대원외고와 한영외고, 경기권 명지외고 문제들은 지문 길이가 무척 길고, 연달아 두세 개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등 까다롭다.

'iBT 토플'에서 다루는 듣기 문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다. 첫째는 대학에서 교수와 조교, 행정 직원, 사서, 서점 직원 및 친구 등 학교 내 대화를 다루는 문제다. 둘째는 'Lectures(강의)'라 표현하는 장문의 지문이다. 3분에서 5분가량 교수 혼자 강의하는 'monologue', 학생의 질의와 응답이 포함된 교실에서의 'talk', 교수와 학생 사이의 'discussion' 등이다.

외고 듣기에서는 이와 같은 토플형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기보다는 수능형 듣기와 혼합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수능 독해'에서나 출제되던 긴 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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