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사칼럼] 영어수업 잘 되려면 학생 즐겁게 해줘야 작성일   |  2008-02-13 조회수   |  6286

요즘 영어수업 논란이 한창이다.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당장 어렵다지만 생각을 바꾸면 해답이 나온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원어민 선생과 영어선생이 함께 팀티칭을 시도하는 것이다. 예산 문제는 교사 영어연수 비용을 팀티칭에 배당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필자는 팀티칭 영어수업 방법을 미국 교육재단인 ‘OHANA Foundation’을 통해 경험한 바 있다. 한국인 선생들은 영어수업 방식을 교육받지 못해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실력은 탁월하기 때문에 원어민 교사와 팀티칭을 하면 3년 내 영어수업의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영어 능력 부족의 또 다른 이유는 영어문화의 부재다. 학생들이 영어 단어를 많이 알고 문법도 잘 알지만 말을 엮는 데 서툰 것은 영어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영어는 미국이나 영국의 언어만이 아닌 세계인의 언어다. 그렇다면 창조의 지혜를 가진 민족으로 한국식 영어문화를 만들어 보자. 학교에서의 영어문화는 외국 학생이나 한국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며 만들어 가는 세계화의 준비 과정이다. 그러나 100m 달리기식의 영어교육 정책보다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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